'시발 어셔가 내 마누라를 꼬셔갔다'고 하자 '오마리온이 아닌걸 다행으로 여기라'던 라일리의 대사를 곱씹어보면 본토에서 오마리온의 인기가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다. 오마리온은 그야말로 아이돌로써 갖춰야할 모든 것을 갖췄다. 누구도 따라오지 못할 춤실력에 노래, 섹시한 보이스, 귀여운 얼굴, 쵸콜릿 복근, B2K시절 누렸던 인기와 천재 프로듀서 뻐렐 윌리암스의 지원사격까지. 실패할래야 실패할 수는 없었던 그런 헐리웃 스타다. 대한민국 아이돌 중에서 그나마 가장 태가 난다는 태양이 오마리온을 롤모델로 십년가까운 시간을 노력해왔다고 고백하는 것을 보면 뭐 오마리온은 10년을 따라해도 안되는 간지인건지 아니면 태생적으로 안되는건지 오마리온의 재능은 실로 대단하다고 할 수 있다.

 퍼렐 윌리암스의 통통튀는 프로듀싱이 돋보였던 첫싱글 '터치'로부터, 첫앨범. 완숙미를 선보였던 두번째 앨범, 그리고 랩 아이돌 바우와우와의 프로젝트 앨범이 연이어 성공하면서 이미 오마리온은 어셔와는 완전히 다른 영역을 구축한 스타가 되었다. 이번 새 앨범 올루션은 좀 더 새련된 느낌의 몽환적인 곡들이 많이 담겨있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돋보이는 트랙은 최근 많은 작업물들에서 갖은 양념같이 맛깔나는 랩을 실어나르고 있는 구찌 메인과 함께한 1번트랙 아게리린. 비장한 트랙에서는 거의 정점을 찍은 탱크의 프로듀싱이 돋보이는 이곡은 숨막히는 드럼라인과 머리를 텅비게 만드는 묵직한 베이스, 머리를 핑돌게 하는 싸이렌소리 정말 모든게 완벽한 트랙이다.

 본능적으로 내제되어 있는 저 춤 센스를 보면, 음- 이 정도면 아이돌 끝판왕이라 하겠다. 아무도 못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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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26 11:32 2010/02/26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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