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장거리 버스를 타고
도시사이를 이동하다보면
기어이 하루가 넘어가고야 만다.
그렇게 버스안에서 잠을 청하면
온몸이 찌뿌드하고 엉덩이도 아프고
그야말로 피곤하기 짝이 없다.
그래도 나름 시간을 보낸다고
이어폰끼고 열심히 곡을 쓰고 녹음하고 가사도 적고
(백인들은 이런 나를 한강괴물보듯이 쳐다본다.)
그러다가 문득 창밖을 보면
캄캄한 가운데 하늘에 별이 쏟아져내린다.
어찌나 촘촘히 별이 박혀있는지..
그 빛나는 별들을 한동안 넋을 잃고 바라보고 있노라면
별똥별이 하늘을 가른다. 슈우웅-
유치하다는 걸 알면서도
어린 아이처럼 간절히 소원을 빈다.
영원히 꿈과 사랑을 갈구하는 어린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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