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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WIND 4화, 소울의 여왕, 아레사 프랭클린
♬ Aretha Franklin - Walk On By (1960)
몇 해전 롤링스톤즈지에서는 대중음악역사상 가장 중요한 사람을 선정했었다.
그 영광은 놀랍게도 '퀸 오브 소울' 아레사 프랭클린에게 돌아갔다.
인종차별로 물들었던 50, 60년대.
하지만 60년대 미국의 케네디 정권이 드러서면서 흑인에 대한 개방정책을 펴기 시작했고,
(사실 이것은 표면적인 정책일뿐이었고, 흑인의 처우에 있어서 나아진것은 별로 없었지만)
그것은 흑인음악의 발전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그런 와중에 디트로이트에서는 흑인 폭동이 일어났다.
그리고 흑인들은 너도나도 아레사 프랭클린의 "리스펙트(Respect)"를 불러댔다.
이런 일련의 사회적 변화는 백인들에게 큰 충격이었고, 백인들은 흑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기 시작했다.
♬ Aretha Franklin - Mockingbird (Live) (1960)
그녀는 시민권 운동가로써 활동하던 아버지의 도움을 받아 가스펠 음반을 내면서 음악을 시작했다.
콜럼비아 레이블에서 오랜 무명생활 끝에 명성을 얻기 시작한 그녀는 애틀랜틱과 계약하고 빅스타가 된다.
무엇보다도 그녀가 뮤지션으로서 돋보이는 것은 다름아닌 그녀의 폭발적인 가창력이다.
그녀가 어틀랜틱으로 이적한 후에 첫 음반인 안네버럽더맨(I Never Loved A Man)을 취입하던 날
연주하던 세션맨들이 그녀의 노래에 넋을 잃고서는 "이런 멋진 레코딩에 참여하게 된 것은 참으로 영광"이라면서
녹음이 끝나고 다같이 어울려 춤을 췄다는 에피소드가 있을 정도.
♬ Aretha Franklin - Respect (1967)
♬ Aretha Franklin - Chain Of Fools (1967)
리스펙트(Respect) 역시 이 앨범에 실린 곡으로써 소울의 왕이라 불리는 오티스 레딩이 작곡한 곡이다.
이로써 아레스 프랭클린은 제임스 브라운, 오티스 레딩, 윌슨 피켓 등과 함께 멤피스 사운드의 핵심맴버가 된다.
(멤피스 사운드는 역동적이고 깊은 소리를 내고 있다. 스모키 로빈슨을 중심으로 마빈게이, 스티비 원더 등 세련된 음악을 특징으로 하는 모타운 사운드와 경쟁하던 멤피스 사운드는 후에 필라델피아 사운드로 그 색깔이 이어지며 80년대 다시 부활한 이 계보는 80년대 티나 터너나 샤데이, 폴 영 등의 뮤지션들에게 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 스타일이다.)
♬ Aretha Franklin - I Say a Little Prayer (Live) (1970)
나이가 들면서 살이 많이 찐 모습이었지만 최근까지도 왕성한 콘서트 활동을 했고,
메리제이 블라이즈의 프로듀싱을 맡기도 하는 등 활발한 음악활동을 벌여왔다.
지난 대선 때는 오바마 대통령 취임을 반대하는 단체에서 게스트로 서기도 하여 화제를 모으기도 했는데
세월을 빗겨갈 것만 같던 그녀에게도 세월의 그림자는 어김없이 드리워졌다.
벌써 일흔이 다되가는 그녀는 지금 생존율이 5퍼센트밖에 되지않는다는 췌장암 수술을 받고 투병 중이다.
다행히 수술도 잘되었고, 좋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하니
다시 그녀가 자리를 털고 일어나 노래하는 모습을 볼 수 있기를 기도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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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25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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